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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의원명동점

명동여드름, 짜다가 흉터 남기지 마세요

시술

·시술

"올라올 때마다 손이 먼저 가는데, 짜면 안 되나요?"

"약도 먹어보고 짜도 봤는데 자꾸 같은 자리에 또 나요."

여드름으로 오래 고생하신 분들이 자주 하시는 이야기죠.

안녕하세요, DA의원 명동점 권시진·윤주현 대표원장입니다 ^^

저희가 곧 명동에서 문을 열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개원을 앞두고 여드름을 궁금해하시는 분이 워낙 많아 정보 차원에서 먼저 정리해 드릴게요.

짜다가 흉터를 남기시는 분이 정말 많아요. 왜 그런지, 짜기 전에 뭘 알고 가야 하는지 정직하게 짚어드릴게요.

여드름 치료의 진짜 목표는 '오늘 한 개 짜내는 것'이 아니라 '흉터를 남기지 않는 것'이거든요. 딱 3분만 읽으시면, 어디서 받으시든 챙겨야 할 기준이 보이실 거예요.

여드름은 '한 가지 원인'으로 생기지 않아요

먼저 오해 하나를 풀고 시작할게요.

여드름은 피지가 늘고, 각질이 모공을 막고, 여드름균(C.acnes)이 자라고, 거기에 염증까지 더해지는 — 이 네 가지가 겹쳐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그러니까 "세안만 잘하면" 또는 "약 하나만 먹으면" 끝나는 단순한 문제가 아닌 거죠.

막힌 배수구를 떠올려 보시면 이해가 쉬워요 ㅎㅎ 물때(피지)도 닦고, 머리카락(각질)도 빼고, 균도 잡아야 비로소 물이 시원하게 빠지잖아요. 한쪽만 손봐서는 금방 다시 막히거든요.

그래서 여드름은 유형과 원인부터 가린 뒤, 외용제·복용약·압출·레이저·아그네스(Agnes) RF 같은 방법을 단계적으로 조합하는 게 기본입니다.

첫째, '짜는 것'보다 '원인을 다스리는 것'이 먼저예요

많은 분이 "여드름은 결국 짜내야 낫는 거 아닌가" 하고 생각하시잖아요.

물론 잘 익은 흰 여드름·검은 여드름은 의료기관에서 멸균 도구로 제때 압출하면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압출은 어디까지나 한 단계일 뿐, 그것만으로 원인이 사라지진 않아요.

피지가 계속 과하게 나오고 모공이 계속 막히는 환경을 그대로 두면, 같은 자리에 또 올라오거든요. 그래서 압출과 함께 외용제·복용약으로 원인을 같이 다스리는 게 재발을 줄이는 길입니다. (반응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어요)

둘째, 깊은 여드름엔 '결을 바꾸는' 접근이 필요해요

표면의 좁쌀 트러블과 달리, 깊은 곳에서 단단하게 자리 잡은 결절·낭종성 여드름은 짜낸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무리하게 짜면 염증이 더 퍼지거나, 진피가 손상되면서 패인 흉터로 남을 위험이 커지거든요.

이런 깊은 여드름엔 아그네스 RF처럼 미세한 절연침으로 피지선·낭종에 직접 작용하는 방식이 활용되기도 합니다. 같은 부위에 반복해서 재발하는 만성 여드름에 적응증을 판단해 쓰는 거죠.

다만 모든 여드름에 다 필요한 건 아니에요. 유형과 깊이를 진단한 뒤, 맞는 분께만 단계적으로 권하는 게 맞다고 봐요.

셋째, 진짜 무서운 건 여드름이 아니라 '흉터'예요

여드름은 가라앉으면 대개 자국이 옅어지지만, 한번 패인 흉터는 그렇지 않습니다.

진피층까지 손상되면 시간이 지나도 잘 메워지지 않고, 나중엔 별도의 흉터 치료가 필요해지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가장 신경 쓰는 목표는 '오늘 몇 개를 짜냈는가'가 아니라 '흉터를 얼마나 안 남기는가'입니다.

집에서 손으로 짜는 것을 말리는 이유도 여기 있어요. 손에 있는 세균이 들어가 감염되거나, 끝까지 못 빼서 염증이 깊어지면 그게 바로 흉터로 이어지니까요. 급할수록 돌아가는 게, 여드름에선 진짜더라고요.

솔직히, 이런 경우엔 피부과 진료가 먼저예요

여드름을 '관리'로만 버티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다음 경우엔 자가 관리보다 진료를 먼저 받으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깊고 단단한 결절·낭종이 반복되거나, 짜다가 이미 패인 흉터가 생기기 시작했거나, 약을 써도 좀처럼 잡히지 않는다면 — 더 늦기 전에 원인을 진단받으시는 게 좋아요.

또 한 가지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여드름은 '완치'를 약속하기 어려운 만성·재발성 질환이에요.

호르몬과 생활 습관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단번에 영원히 사라진다기보다는 잘 다스려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는 쪽에 가깝거든요. 그 점을 미리 아시고 시작하시는 게, 결국 마음도 편하고 결과도 좋더라고요.

자주 묻는 질문

Q. 여드름, 집에서 짜도 괜찮을까요?

A. 여드름을 집에서 손으로 짜는 것은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손과 손톱의 세균이 모공으로 들어가 염증이 깊어질 수 있고, 끝까지 빼지 못하면 안에서 곪을 수 있거든요. 무엇보다 무리하게 짜면 진피가 손상되면서 패인 흉터나 색소침착으로 남을 위험이 커집니다. 잘 익은 여드름은 의료기관에서 멸균 도구로 적절한 시점에 압출하는 편이 회복에도 좋고 흉터 위험도 줄여줘요. 손이 자꾸 간다면 그 자체가 진료를 받아보실 신호일 수 있습니다. 느끼는 정도와 회복은 사람마다 다르다는 점은 기억해 주세요.

Q. 여드름은 완전히 없어지나요?

A. 여드름은 완치보다는 '관리'에 가까운 질환입니다. 피지 분비, 호르몬, 생활 습관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완전히 안 나게 하기는 어렵지만, 원인을 단계적으로 다스리면 깨끗한 상태를 오래 유지하는 것은 충분히 기대할 수 있어요. 보통 3~6개월에 걸쳐 외용제·복용약·시술을 조합하고, 만성인 경우 유지 관리로 이어가는 방식이거든요. 단번에 영원히 사라진다고 약속드리기는 어렵지만, 흉터를 남기지 않고 재발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접근합니다. 진행 속도와 결과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Q. 여드름 흉터는 치료가 되나요?

A. 여드름 흉터는 종류와 깊이에 따라 개선 정도가 달라집니다. 좁고 깊은 흉터, 둥글게 패인 흉터, 네모지게 패인 흉터가 서로 다르게 생기기 때문에, 한 가지 방법으로 모두 해결되지는 않아요. 그래서 깊이를 진단한 뒤 여러 방법을 조합해 단계적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한번 패인 흉터는 활동성 여드름보다 개선에 시간이 더 걸리고, 좋아지는 정도에도 한계가 있을 수 있거든요. 그래서 흉터가 깊어지기 전, 여드름 단계에서 미리 관리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이에요. 개선 정도는 개인차가 있어요.

마무리하며

오늘 내용을 한 줄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여드름은 '짜내기'가 아니라 '원인 치료와 흉터 예방'이 결과를 만듭니다.

급한 마음에 손이 먼저 가셨다면,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해요. 다만 한 박자만 늦추고 원인부터 짚으시면, 흉터 걱정을 덜고 더 멀리 가실 수 있더라고요.

이 글은 시술을 권하는 글이 아니라, 개원을 준비하며 정보 차원에서 정리한 정보성 글이에요.

DA의원 명동점은 곧 개원 예정입니다. 개원 소식과 진료 안내는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에서 먼저 전해드릴게요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A의원 명동점 권시진·윤주현 대표원장이었습니다.

본 칼럼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정보성 글로, 시술의 효과와 부작용은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DA의원 명동점은 개원 예정입니다. (의료법 제56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