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코레이저 한 번이면 기미가 싹 없어지는 거 아닌가요?"
"문신도 레이저로 쏘면 깨끗하게 지워진다던데, 정말 그래요?"
색소 시술을 알아보시는 분들이 가장 먼저 꺼내시는 이야기죠.
안녕하세요, DA의원 명동점 권시진·윤주현 대표원장입니다 ^^
저희가 곧 명동에서 문을 열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개원을 앞두고 피코레이저를 궁금해하시는 분이 워낙 많아 정보 차원에서 먼저 정리해 드릴게요.
솔직하게 말씀드릴게요. 피코레이저를 '한 번에 싹 없어지는 시술'로 기대하고 오시면, 회차를 거듭하며 지치기 쉬워요.
부순 색소 입자는 몸이 시간을 두고 천천히 내보내는 거라, 애초에 '한 방'이 아니라 '여러 회차로 쌓아 가는' 시술이거든요. 그래서 처음에 기대치를 어떻게 잡느냐가 중요한데, 왜 그런지 정직하게 짚어드릴게요.
딱 3분만 읽으시면, 어디서 받으시든 챙겨야 할 기준이 보이실 거예요.
피코레이저는 색소를 '잘게 부수는' 시술이에요
먼저 원리부터 짚고 갈게요.
피코레이저는 1조분의 1초(피코초) 단위의 아주 짧은 펄스로 색소만 골라 미세한 입자로 부수는 색소·재생 레이저입니다.
기존 나노초 레이저보다 펄스가 1000배가량 짧아서, 주변 조직에 가는 열 손상은 줄이고 색소만 더 곱게 부수는 방식이거든요.
엉겨 붙은 얼룩을 모래알처럼 잘게 갈아 두면, 몸이 그걸 천천히 청소해 내보내는 장면을 떠올리시면 이해가 쉬워요 ㅎㅎ
DA의원 명동점은 피코슈어와 피코플러스, 두 종류의 피코레이저를 갖추고 개원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피코슈어는 755nm 알렉산드라이트 파장이고 피코플러스는 다파장이라, 색소 종류와 깊이에 따라 장비를 골라 쓰는 편이에요.
첫째, '한 번에 싹'이 아니라 '회차로 쌓는' 시술입니다
많은 분이 "이왕 받는 거 한 번에 진하게 쏴서 끝내면 좋겠다" 하고 생각하시잖아요.
그런데 부순 색소 입자는 몸이 림프를 통해 내보내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한 번에 너무 강하게 들어가면, 색소가 빠지기보다 자극으로 염증 후 색소침착(PIH)이 더 올라올 위험이 커지는 겁니다.
그래서 보통 4~6주 간격을 두고 회차를 나눠, 부수고 빠지길 기다렸다 다시 부수는 식으로 진행하거든요. 기미는 여러 회, 잡티는 비교적 적은 회차로 잡는 경우가 많지만, 정확한 횟수는 색소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개인차가 있어요)
둘째, 같은 피코라도 '색소 진단'이 먼저예요
피코레이저는 기미·잡티·검버섯·오타모반·문신까지 폭넓게 다루는 장비입니다.
그런데 같은 갈색 점처럼 보여도, 표피에 얕게 있는 색소인지 진피 깊이 있는 색소인지에 따라 접근이 완전히 달라지거든요.
특히 기미는 자극에 예민해서, 무턱대고 강하게 쏘면 오히려 진해질 수 있어요.
그래서 중요한 건 '어떤 장비를 쓰느냐'보다 '내 색소가 무엇인지 먼저 진단하느냐'입니다. 진단 없이 강도부터 올리는 게 가장 위험한 순서더라고요.
셋째, 피코레이저는 색소만 다루는 게 아니에요
피코레이저를 색소 전용으로만 알고 계신 분이 많으세요.
그런데 포커스 렌즈라는 모드를 쓰면, 진피 콜라겐을 자극해 모공이나 여드름 흉터, 잔주름 결을 다듬는 데도 활용할 수 있거든요.
색소를 정돈하면서 피부결까지 함께 손보는 그림이 되는 거죠.
다만 이건 모든 분께 한 번에 다 적용하는 건 아니고, 피부 상태와 목표에 맞춰 모드를 골라 쓰는 게 맞아요. 욕심내서 한꺼번에 다 하기보다, 우선순위를 정하는 편이 결과가 깔끔하더라고요.
솔직히, 이런 점은 미리 아셔야 해요
피코레이저가 색소의 모든 답은 아니에요.
특히 문신은 잉크 종류·깊이·색상에 따라 반응이 제각각이라, 회차를 거듭해도 흔적이 옅어지는 정도이지 한 번에 말끔히 사라지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기미 역시 한 번에 끝나는 개념이 아니라, 옅게 만든 뒤 꾸준히 관리하며 유지하는 쪽에 가깝거든요.
또 광과민성 약을 드시거나 임신·수유 중이신 분, 시술 부위에 활동성 피부질환이 있으신 분은 시술을 미루고 먼저 상의하시는 게 안전합니다. 무조건 받으시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내 색소와 상태에 맞는 방향을 아시는 게 먼저예요.
자주 묻는 질문
Q. 한 번 받으면 색소가 다 빠지나요?
A. 피코레이저는 한 번에 색소가 다 빠지기보다, 여러 회차에 걸쳐 단계적으로 옅어지는 시술입니다. 부순 색소 입자를 몸이 림프로 내보내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보통 4~6주 간격을 두고 회차를 나눠 진행하거든요. 잡티나 검버섯은 비교적 적은 회차로도 옅어지는 편이지만, 기미는 여러 회 쌓아야 하는 경우가 많아요. 색소의 종류와 깊이에 따라 필요한 횟수가 달라지니, 진단 후 회차를 함께 정하시는 게 좋습니다. 느끼는 정도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해 주세요.
Q. 토닝이랑 피코레이저는 뭐가 다른가요?
A. 피코레이저는 펄스 길이에서 토닝과 차이가 납니다. 일반 레이저토닝은 나노초 단위로 색소를 점진적으로 분해하는 방식이고, 피코레이저는 그보다 1000배가량 짧은 피코초 단위라 색소를 더 미세한 입자로 부수거든요. 펄스가 짧으면 주변 조직에 가는 열 손상이 줄어, 염증 후 색소침착 같은 위험도 비교적 낮은 편이에요. 그래서 깊은 색소나 문신처럼 까다로운 경우에는 피코 쪽이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어느 쪽이 맞는지는 색소 상태를 보고 정하는 게 맞아요.
Q. 시술할 때 많이 아픈가요?
A. 피코레이저는 색소를 쏘는 순간 따끔하거나 톡 쏘는 느낌이 드는 정도로, 시술 시간 자체가 짧은 편입니다. 부위나 색소 깊이에 따라 자극의 정도가 다른데, 진하고 깊은 색소나 문신은 다소 강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그래서 민감한 부위는 마취 크림을 미리 바르고 진행하고, 시술 뒤에는 쿨링으로 진정시켜 드립니다. 시술 직후 약간의 붉은기나 따뜻한 느낌이 남을 수 있지만 대개 몇 시간 안에 가라앉아요. 통증에 예민하신 분은 미리 말씀해 주시면 강도를 조절해 드립니다.
마무리하며
오늘 내용을 한 줄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피코레이저, '한 방'이 아니라 '진단·회차·관리'가 색소 결과를 만듭니다.
이 글은 시술을 권하는 글이 아니라, 개원을 준비하며 정보 차원에서 정리한 정보성 글이에요.
DA의원 명동점은 곧 개원 예정입니다. 개원 소식과 진료 안내는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에서 먼저 전해드릴게요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A의원 명동점 권시진·윤주현 대표원장이었습니다.
본 칼럼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정보성 글로, 시술의 효과와 부작용은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DA의원 명동점은 개원 예정입니다. (의료법 제56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