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쥬란이 연어 DNA라던데, 그럼 연어 알레르기 있으면 못 받나요?"
"리쥬란이랑 물광이랑 같은 거 아니에요? 둘 다 주사잖아요."
리쥬란을 알아보시는 분들이 가장 먼저 헷갈려 하시는 지점이죠.
안녕하세요, DA의원 명동점 권시진·윤주현 대표원장입니다 ^^
저희가 곧 명동에서 개원할 예정인데요, 리쥬란을 궁금해하시는 분이 워낙 많아 개원을 앞두고 정보 차원에서 먼저 정리해 드릴게요.
흔히 부르는 '연어 DNA'라는 말부터가 오해예요. 그래서 연어 알레르기 걱정까지 이어지는데, 그 오해부터 정직하게 풀어드릴게요.
리쥬란은 '수분을 채우거나 볼륨을 만드는' 시술이 아니라, '피부의 재생 환경을 돕는' 쪽에 가까운 시술이거든요. 딱 3분만 읽으시면, 리쥬란이 내 피부 고민과 맞는지 기준이 잡히실 거예요.
리쥬란은 '연어 DNA에서 단백질을 뺀 것'이 아니에요
리쥬란의 핵심 성분은 PN, 폴리뉴클레오타이드라는 물질입니다.
이걸 흔히 '연어 DNA'라고 부르다 보니 오해가 생기는데요, 정확히는 연어 정소에서 DNA 성분만 순수하게 정제해 만든 거예요.
여기서 많이 나오는 질문이 "그럼 연어 알레르기 있으면 위험한 거 아니냐"는 건데, 정제 과정에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단백질 같은 성분은 걸러 내기 때문에 연어 알레르기와는 별개의 이야기로 보시면 됩니다. (그래도 알레르기 병력이 걱정되시면 진료 때 꼭 말씀해 주세요.)
쉽게 비유하면, 연어에서 통째로 뭔가를 뽑아 쓰는 게 아니라 필요한 성분만 골라 걸러 낸 거라고 보시면 이해가 쉬워요 ㅎㅎ
'PDRN'이랑 같은 말이라고요? 사실은 달라요
리쥬란을 찾다 보면 'PDRN'이라는 말과 한데 묶여 소개되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런데 PN과 PDRN은 한 글자 차이지만 별개의 성분입니다.
둘 다 DNA에서 유래한 건 맞는데, PN이 그보다 사슬이 더 긴 성분이거든요. 식약처 분류도 달라서, 리쥬란(PN)은 조직수복용 생체재료(의료기기)로, PDRN은 상처 치료용 의약품 쪽으로 나뉘어요.
그래서 'PDRN 크림'이나 'PDRN 주사'와 리쥬란을 같은 거라고 생각하고 비교하시면, 기대하는 결이 어긋날 수 있습니다.
이름이 비슷해 헷갈리기 쉬운 부분이라, 시술 전에 어떤 성분인지 한 번 확인하고 가시면 좋아요.
리쥬란은 '재생'이지, 물광·필러와 목적이 달라요
여기가 제일 많이 헷갈리시는 부분이라 따로 짚어 드릴게요.
주사로 진피에 넣는다는 점은 비슷해 보여도, 무엇을 위해 넣느냐가 다른 겁니다.
물광주사는 히알루론산으로 '수분'을 채우는 쪽이고, 필러나 쥬베룩은 꺼진 자리에 '볼륨'을 만들거나 콜라겐을 자극하는 쪽이에요.
반면 리쥬란(PN)은 피부가 스스로 컨디션을 회복하도록 '재생 환경'을 돕는 방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푸석한 느낌을 즉시 채우거나 윤곽을 끌어올리는 게 아니라, 피부 바탕을 다져 준다고 보시면 돼요.
그래서 저희는 "지금 내 피부가 수분이 급한가, 볼륨이 급한가, 아니면 전반적인 회복이 급한가"를 먼저 보시길 권해 드려요. 같은 주사라도 답이 다르거든요. (개인별 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
힐러·HB·I·S, 종류는 '부위와 목적'으로 나뉘어요
리쥬란이라고 다 같은 게 아니라, 몇 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외울 필요 없이 '어디에, 무엇을 위해'로 보시면 단순해집니다.
- 리쥬란 힐러는 가장 기본형으로, 재생에 초점이 맞춰진 제품이에요.
- 리쥬란 HB는 힐러에 히알루론산(보습 성분)을 더한 거라, 재생에 보습까지 챙기고 싶은 건조한 피부에 함께 고려하는 쪽이고요.
- 리쥬란 I(아이)는 피부가 얇은 눈가에 맞춘 부드러운 제형으로, 눈가 잔주름이 고민이실 때 보는 종류입니다.
- 리쥬란 S(스킨)는 흉터 부위에 좀 더 머물도록 만든 제형으로, 여드름 흉터 같은 고민에 쓰여요.
이렇게 종류가 나뉘는 건 더 좋고 덜 좋고의 문제가 아니라, 부위와 고민에 맞춰 고르라는 뜻이거든요. 그래서 제품 이름을 먼저 정하기보다, 내 고민이 무엇인지 진단으로 짚는 게 순서라고 봐요. (개인별 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
솔직히, 한 번에 확 바뀌는 시술은 아닙니다
리쥬란을 한 번 받고 거울을 보면 "어, 생각보다 별로 안 변했는데?" 하실 수 있어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리쥬란은 단번에 극적으로 바뀌는 시술이 아니라, 보통 2~4주 간격으로 여러 번 나눠 받으며 피부 결을 차곡차곡 쌓아 가는 관리형 시술이거든요.
그리고 주사로 진행하는 시술인 만큼, 주입한 자리에 작은 자국이나 멍, 붓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대개 며칠 안에 가라앉지만, 중요한 일정이 있다면 일주일 정도 여유를 두고 받으시는 편이 안전해요.
밭에 물을 한 번 왕창 붓는 게 아니라 일정한 간격으로 나눠 적셔 흙을 살리는 그림을 떠올리시면 와닿으실 거예요. 한 번의 변화보다 몇 차례에 걸친 흐름으로 보셔야 하는 시술인 거죠. (개인별 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
자주 묻는 질문
Q. 리쥬란 맞으면 바로 효과가 보이나요?
A. 리쥬란은 즉각적으로 모습이 확 바뀌는 시술이라기보다, 피부의 재생 환경을 돕는 방향으로 알려진 시술이에요. 그래서 한 번에 극적인 변화를 기대하기보다, 보통 2~4주 간격으로 여러 번 나눠 받으며 피부 결을 차곡차곡 쌓아 가는 흐름으로 보셔야 합니다. 처음 몇 번은 간격을 두고 집중적으로 받은 뒤, 이후 상태를 보며 주기를 이어 가는 경우가 많아요. 다만 피부 상태나 종류에 따라 필요한 횟수와 간격이 달라지므로, '몇 번'을 미리 정하기보다 반응을 보며 조절하는 편이 더 맞다고 봅니다.
Q. 리쥬란이랑 물광주사, 뭐가 다른 거예요?
A. 리쥬란과 물광주사는 같은 주사처럼 보여도 목적이 다른 시술입니다. 물광주사는 히알루론산으로 피부에 '수분'을 채우는 쪽이고, 리쥬란은 PN 성분으로 피부가 스스로 회복하도록 '재생 환경'을 돕는 쪽이거든요. 쉽게 말하면 물광은 마른 흙에 물을 주는 일이고, 리쥬란은 흙 자체를 다져 바탕을 살리는 일에 가까워요. 그래서 속건조가 우선 고민이라면 물광을, 전반적인 컨디션 회복이 고민이라면 리쥬란을 보는 식으로 방향이 갈립니다. 둘은 경쟁 관계가 아니라 고민에 따라 역할이 다른 시술이에요.
Q. 리쥬란이 연어 DNA라던데, 연어 알레르기 있어도 괜찮나요?
A. 리쥬란의 PN 성분은 연어 정소에서 DNA 성분만 순수하게 정제해 만든 것으로, 정제 과정에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단백질 같은 성분은 걸러 냅니다. 그래서 '연어 알레르기가 있으면 못 받는다'는 걱정과는 별개의 이야기로 보시면 돼요. '연어 DNA에서 단백질을 뺐다'고 알려지기도 하는데, 정확히는 필요한 DNA 성분만 골라 정제한 것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다만 알레르기 병력이나 특이 체질이 걱정되신다면, 시술 전 진료 때 꼭 말씀해 주세요. 그래야 안전하게 방향을 잡을 수 있거든요.
마무리하며 — 이런 분께 권해드려요
오늘 내용을 한 줄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명동리쥬란, 수분·볼륨이 아니라 '피부 재생 환경'을 돕는 시술이고, 한 번보다 여러 번 나눠 보셔야 합니다.
푸석한 속건조가 우선 고민이라면 물광 쪽을, 꺼진 볼륨이 고민이라면 필러·쥬베룩 쪽을, 전반적인 컨디션 회복이 고민이라면 리쥬란을 먼저 살펴보시면 좋아요.
다만 깊은 처짐이나 윤곽이 고민이시라면, 리쥬란보다 다른 방식이 더 맞을 수 있어요. 그땐 진단하며 같이 방향을 잡는 편이 맞다고 봅니다.
이 글은 시술을 권하는 글이 아니라, 개원을 준비하며 정보 차원에서 정리한 정보성 글이에요.
DA의원 명동점은 곧 개원 예정입니다. 개원 소식과 진료 안내는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에서 먼저 전해드릴게요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A의원 명동점 권시진·윤주현 대표원장이었습니다.
본 칼럼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정보성 글로, 시술의 효과와 부작용은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DA의원 명동점은 개원 예정입니다. (의료법 제56조)